중소기업 재무 담당이던 의뢰인은 퇴사 직후 전 직장으로부터 횡령 혐의로 고소당했습니다. 회사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이체된 내역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 겉보기에는 불리한 사건이었습니다.
출석 요구 전화를 받은 다음 날 의뢰인이 사무실을 찾았고, 저희는 조사 일정을 미룬 뒤 3주간 자금 흐름 전체를 재구성했습니다. 문제의 이체는 대표 지시에 따른 거래처 대납이었고, 같은 금액이 거래처 채무 변제로 이어진 흐름이 장부와 세금계산서로 확인됐습니다.
정리된 회계자료와 의견서를 첨부해 조사에 임했고, 경찰은 혐의없음 불송치로 종결했습니다. 형사 사건은 첫 조사 전에 무엇을 준비했는지가 결과를 좌우합니다.